"다 데워주고 나만 식어"
단톡방에 나 하나 있으면 분위기가 떠. 네가 흘린 한 마디도 안 흘려보내고 챙기고 데워. 근데 다 돌리고 집 오면 내 컵만 비어 있더라. 거절을 못 해서, 1순위는 늘 내가 아니야.
하린, 24세. 봄날 에겐녀 — 단톡방 분위기를 띄우는 사람. 누가 흘린 한 마디도 챙기고 띄우다 정작 자기만 빈 컵을 든다. 모두에게 다정해서, 거절을 잘 못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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